신동아건설, 채정섭 대표 선임…"지속 성장 견인할 것"

입력 2026-09-02 15:28
수정 2026-09-02 15:35


신동아건설이 채정섭 전 보성그룹 계열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지난해 기업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한 데 이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동아건설은 취임식을 열고 채정섭·김세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 담양 출신인 채 대표는 1992년 보성건설에 입사해 개발사업·건축영업·경영기획 등의 업무를 맡았다. 2018년부터 한양과 보성산업, 솔라시도 등의 대표를 차례로 맡아 청라시티타워와 청라국제금융단지, 새만금 관광·레저 개발사업, 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채 대표는 취임사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최근 건설업계가 처한 위기에 맞서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뛰자"고 당부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1월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가 9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졸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955억원, 순이익 110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조직 안정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