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상승하면서 내 집 마련에 필요한 초기 자금 부담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출 이자 부담과 전세보증금 마련에 대한 부담까지 겹치면서 안정적인 거주 여건을 확보한 뒤 향후 매수 여부를 판단하려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 방식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주택 매수와 달리 임대 방식으로 거주하기 때문에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택 구입 관련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임대기간 동안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어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기존 청약 기회를 유지하면서 거주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또 다른 특징은 짧은 주기로 이사를 고민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임대보증금 인상률 역시 법적 기준에 따라 제한돼 있어 주거비 변동 부담을 비교적 낮출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러한 가운데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범방동 일원에 공급하는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총 49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 A·B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 올전세형 구조로, 타입 및 층수에 따라 임대보증금이 1억원대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특히 약 900만원대 계약금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월세 없이 전세형으로 거주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강서구는 부산신항과 국제물류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한 서부산권 주요 산업·물류 거점으로 꼽힌다. 미음 R&D 산업단지와 지사과학산업단지 등도 가까워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으며 스타필드시티 명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등 쇼핑·여가시설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가격과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당장 주택을 매수하기보다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향후 주거 계획을 세우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공지원 민간임대가 실수요자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는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임차인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 위치하며, 내방 시 세대 유니트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