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전남광주 지역의 최대 현안이던 광주 군공항 이전과 국립 의과대학 설립 문제에 대해 "큰 고비를 넘었다"고 자평했다.
민 시장은 2일 광주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금요일에 이전 후보지(무안군)가 확정됐다"며 "지금 계획대로 절차대로 후보지가 결정되면 지역사회의 오랜 숙제 하나를 풀고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순천대를 국립 의대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서도 "지역 정치권이 합의해줬고,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해 짧은 시간에도 준비된 자료를 제출 심사했다"며 "전국의 전문가가 함께했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당초 계획보다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고비를 넘겼다"고 덧붙였다.
민 시장은 "서남권 지원계획을 세우고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의대가 설치되지 않는 지역에 하려고 했던 것들을 한다면 오히려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방안과 연결해서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시는 의대 경쟁에서 탈락한 목포대와 서남권 지원 방안으로 수도권에 있는 빅5 병원의 분원을 서남권에 유치하는 등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민 시장은 "갈등 요인이 있지만 통합 과정을 통해 공직자들이 잘 풀어준 덕분"이라며 "통합의 힘이 드러나는 것이다. 재빨리 조직을 정비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통합의 힘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전남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