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은 트럼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확보와 석유 생산량 증대 정책의 일환으로 오리노코 벨트에 있는 두 개의 대형 유전을 추가로 확보하여 베네수엘라내 사업을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셰브론은 수십억 배럴의 중질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 카라보보 지역 유전의 운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유전은 셰브론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롤레오스 데 베네수엘라의 합작투자회사인 페트로인디펜덴시아가 이미 운영하고 있는 대규모 유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셰브론의 이번 계약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중인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 가운데 당분간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셰브론은 지금까지 베네수엘라에서 유일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미국 석유 대기업이다. 이 회사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된 이후 베네수엘라에 대한 새로운 투자의 재정 조건에 대해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와 협의해 왔다.
이번 계약은 미국방부가 베네수엘라 사업가 알레한드로 베탕쿠르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정부가 유전에 직접 지분을 확보하는 협상과는 별개의 사업이다 .
셰브론 주가는 이 날 미국 증시에서 1.34%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