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장관 “반도체 관세 체계 마련 중”

입력 2026-09-02 22:22
수정 2026-09-03 07:55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 관세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 공급망 확충을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타국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러트닉 상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 대한 관세 체계를 마련 중이며 모든 기업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주 한 미국 언론이 보도한 ‘백악관이 반도체 관세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도 인정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러분이 보게 될 것은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를 내지 않지만,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반도체 분야에서 성공할 것이고, 반도체는 미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