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을 비롯한 용인특례시 소속 선수 6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아시안 패러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용인특례시가 1984년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을 창단한 이후 국제대회에 나서는 시 소속 국가대표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2일 처인구 역북동에서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제5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 출전하는 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시 소속 국가대표는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과 조정 강우규·이종희, 태권도 정하은, 장애인수영 조기성·박수한 등 6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과 우상혁·정하은·조기성·박수한 선수, 각 팀 지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정팀 선수들은 훈련 일정 탓에 함께하지 못했다.
최근 부상을 입은 우상혁은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우상혁은 "시민들이 항상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줘 감사하다"며 "최근 부상이 있었지만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시민들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훈련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대회까지 컨디션을 잘 관리해 각자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선수들에게 1인당 50만원의 출전준비금을 전달했다.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국제대회 출전 선수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 우상혁은 24일 높이뛰기 예선에 나선 뒤 26일 결선에 도전하고, 조정팀은 21일 예선과 22일 준결승을 거쳐 24일 결승을 치른다.
정하은의 태권도 품새 경기는 다음달 1일 열린다. 아시안 패러게임은 다음달 18~24일 개최되며, 조기성과 박수한이 출전하는 장애인수영 경기는 19~23일 진행된다.
용인=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