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9월호(사진)가 3일 발간됐다. 이번 호 커버스토리는 ‘AI 시대, 다시 쓰는 인재전략’이다. AI가 인사(HR)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AI가 불러온 HR 분야의 채용과 평가, 공시, 법률, 탈숙련 현상, 인재상 등 다양한 변화를 다채롭게 다뤘다.
이달의 주요 이슈로는 AI와 반도체로 인해 흔들리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지난 8월부터 시행된 안전보건 현황 공시제도를 통해 드러나는 ESG 경영 리스크, K-스틸법 통과에도 부진한 철강 시장 등을 다뤘다. ‘ESG 공시 따라잡기’ 코너에선 감축 성과보다 전환계획에 녹색 자금을 수혈하는 국제적 흐름을 살폈다.
스페셜 리포트로는 10년 만의 수탁자 책임 원칙(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주주활동 방식이 어떻게 달라질지 조망했다. 케이스 스터디로는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라 주목받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3종을 살폈다.
이번 호 스페셜 리포트에는 기후·ESG 전문가 인터뷰도 폭넓게 담았다. 김숙 전 주유엔대사는 한경ESG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기후·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하며 기여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외에도 삼정KPMG와 법무법인 율촌·바른 등 ESG 분야 전문가 인터뷰도 담았다.
글로벌 리더로는 모린 베레스포드 영국 재무보고위원회 총괄이사를 소개한다. 모린 이사는 주주활동의 일상화를 통해 한국의 수탁자 책임 원칙 개정이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하수정 피터슨솔루션코리아 대표는 인터뷰에서 ESG를 투자자가 장기적 손실 가능성을 찾아내는 위험관리 도구로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글로벌 뉴스로는 기업가치가 1조 달러(1400조원)를 넘나드는 오픈AI, 앤트로픽 등 AI 기업들의 부실한 ESG 공시, 전력 비용과 물 사용 부담으로 미국에서 확산하는 AI 데이터센터 규제, 빅테크의 ESG 경영 리스크로 급부상한 청소년 SNS 규제를 다뤘다. 일본 소식으로는 AI를 활용해 ESG 공시 시간을 단축하는 일본 기업들과 영구자석 재활용에 나선 일본 산업계를 소개한다.
투자 뉴스로는 ESG 공시 의무화 시대에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데이터 수급의 중요성, AI 전력망 수혜주로 주목받는 SK이터닉스, 순환경제·친환경 사업을 강화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다뤘다.
현장 소식을 다루는 ‘ESG 나우’ 코너에선 히트펌프 상용화 속도전에 나선 삼성전자와 LG전자, 수소엔진부터 지속가능항공유까지 친환경 모빌리티로 영토를 확장하는 정유 4사의 소식을 전한다. 기후테크를 소개하는 ‘K-그린테크가 뛴다’ 코너에선 디지털 측정·보고·검증(MRV) 기반 탄소감축 데이터 인프라를 관리하는 뉴톤과 AI 기반 탄소회계 플랫폼을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오후두시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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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