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규제가 완화되면서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대출 접수를 재개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과 이날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11월 중 실행분에 대한 대출모집인 접수를 재개했다. 신한은행은 10월 중순 이후 대출 실행분 신청을 접수를 이날부터 다시 받고 있다.
당초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담대·전세대출 실행분에 대한 대출모집인을 통한 접수를 중단했다. 이후 열흘 만에 다시 대출 제한을 푼 것이다. 신한은행도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인 접수를 지난달 중단했으나 이날부터 새로 접수를 받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늘리면서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0%로 2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는 전체적으로 2조64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