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의 차기 행장 공개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신학기 현 행장을 포함해 총 6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차기 은행장 공개모집을 마감했다. 이번 공모에는 연임에 도전하는 신학기 현 행장을 포함한 수협은행 인사 3명과 외부 출신 인사 3명 등 총 6명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행추위가 최종 후보 선발 및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면접 대상자는 오는 9일 결정된다. 면접 예정일은 21일이다. 차기 수협은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신 행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행장추천위원회는 정부 추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 측 추천 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 행장 후보로 추천되기 위해서는 행추위원 4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금융권에서는 지난 2016년 수협중앙회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 출범한 이후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첫 연임 행장'이 탄생할지 주목하고 있다.
실적은 견고하다. 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 2034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총자산도 처음으로 70조원대를 넘어섰다. 비은행 포트폴리오도 확장 중이다. 지난해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해 Sh수협자산운용으로 재출범했다. 올 들어서는 상상인증권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수탁업체 인피닛블록 지분을 확보하는 등 신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