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72억 투입…항공엔진 인력 육성

입력 2026-09-01 17:27
수정 2026-09-02 00:25
경상남도는 경상국립대가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항공방산 분야)에 선정됨에 따라 5년간 국비 150억원 등 172억원을 투입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1일 발표했다.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을 통해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융합학부를 중심으로 첨단소재·공정, 부품·시스템설계, 인공지능 전환(AX) 특화 분야 전공을 개설한다. 또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설립된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과 연계해 교육·연구·산학협력이 일체화된 교육 모델을 운영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두산에너빌리티, 세아창원특수강 등 국내 항공우주·방산 대표 기업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기업 수요 기반의 산학 프로젝트와 실무 중심 프로젝트 학기제도 함께 추진한다. 경상국립대는 이를 통해 첨단항공엔진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120명을 양성한다.

경상남도는 이번 특성화대학원 사업을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조성과 연계해 추진한다. 앞으로 특성화대학원 프로그램과 도의 특화단지 육성계획 간 실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성화대학원에서 배출하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도내 산업현장에 공급해 정부의 권역별 성장전략과 연계한 지역 주도의 항공우주·방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동훈 도 우주항공산업과장은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방산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은 결국 지역이 주도하는 우수 고급인재 확보에 있다”며 “이번 특성화대학원이 도내 항공·방산 산업계의 든든한 인재 공급처이자 특화단지 성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