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8월 6860대 판매 전년비 22.6%↓…내수 부진에도 수출은 호조

입력 2026-09-01 16:16

KG모빌리티(KGM)는 지난 8월 내수 2300대, 수출 4560대 등 총 686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6% 줄어든 수치다.

KGM은 "내수 시장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튀르키예, 헝가리 등지에서 판매가 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3.3% 감소했다. 누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GM은 판매 확대를 위해 국내외 시장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달 미얀마에 KGM 브랜드를 공식 출범시키고 토레스 EVX,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미얀마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에서 KD(현지 조립) 사업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6' 참가와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 후원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조기에 타결한 만큼 생산과 효율성 증대는 물론 증가세를 보이는 글로벌 시장과 내수 시장 대응을 강화해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