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경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1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공급한다.
경기신보는 총 100억원 규모의 '명절 전용 특례보증'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재료 구입비와 인건비 등 명절을 전후해 몰리는 운영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금융지원으로, 경기도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이다. 기업별 보증심사를 거쳐 최종 한도가 정해지며, 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우대 조건도 적용한다. 보증비율은 95%, 보증료율은 연 0.9% 고정이다. 보증기간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1년 단위로 최대 네 차례 연장할 수 있어 최장 5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특례보증은 민선 9기 경기도 출범 이후 처음 시행하는 명절 전용 금융지원이다. 경기신보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단기 유동성 부담을 낮추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