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가 아삭한 김치 맛 지켜준다…4㎜ 틈에도 빌트인처럼 설치

입력 2026-09-02 09:00

삼성전자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6 한국웰니스지수(Wellness)’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홈 컴패니언’ 가전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냉장고는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지키는 차별화된 하드웨어에 AI 기술을 더해 고객의 식생활 경험을 한 차원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돼 냉장고와 가구장 사이 좌우 4㎜ 간격만 있으면 빌트인 가전처럼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다. 냉장고 문을 108도까지 활짝 열어도 가구에 닿지 않는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일반 냉장고와 나란히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약 1000L 대용량으로 식재료를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에는 최적의 김치 맛을 내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상큼하고 개운한 김치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잘 성장하는 최적의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고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김치 표준 보관 모드 대비 최대 118배 많은 류코노스톡 유산균을 발생시켜 김치의 시원하면서 달고 톡 쏘는 탄산 맛을 극대화한다. 또 김치를 5.7배 더 아삭하게 유지할 수 있다.

편의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과 빅스비 음성 인식 기능을 적용해 도어 앞쪽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김치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음성으로 명령하면 양손에 무거운 김치통을 들고 있을 때도 쉽게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다.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냉장고 모드 확인, 변경, 상태 체크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맞춤숙성실, 냄새 케어 안심 김치통, AI 정온 모드, 메탈쿨링 등 기존의 차별화된 김치냉장고 기능을 모두 갖췄다.

맞춤숙성실 기능은 육즙 손실 걱정 없이 육류를 해동하거나 보관이 까다롭고 후숙이 필요한 과일을 신선하게 숙성하는 등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냄새 케어 안심 김치통은 뚜껑에 장착된 냄새 저감 필터가 김치가 숙성되며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냄새 배출을 최대 75% 줄여준다.

AI 정온 모드는 사용자의 냉장고 사용 패턴에 맞게 기기를 운전해 온도 상승 폭을 최소화함으로써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는 시간대에 성에 제거 기능을 가동해 내부 온도 상승 폭을 최소화하도록 관리해준다. 메탈쿨링 커튼은 앞에서 들어오는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메탈쿨링 커버와 선반이 뒤·밑에서 내부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가전의 편의성과 함께 사용자가 제품을 믿고 오래 쓸 수 있도록 하는 신뢰성을 최우선 가치로 지향하고 있다”며 “가전이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고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삼성 고유의 보안 솔루션 ‘녹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 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웰니스지수로 인정받은 기술들을 바탕으로 AI 가전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소비자의 더 나은 일상에 기여하는 AI 기반 홈 컴패니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