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션컨소시엄, SK오션플랜트 인수 SPA 체결

입력 2026-08-31 18:06
디오션컨소시엄은 경남 고성에 위치한 해상풍력·조선·플랜트 전문 기업 ‘SK오션플랜트’의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도 이날 장 마감 후 최대주주인 SK에코플랜트가 보유 지분 전부(35.62%)를 디오션자산운용에 410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디오션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1년여 간의 철저한 실사와 협의를 거친 끝에 SK오션플랜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디오션컨소시엄은 앞으로 SK오션플랜트를 국내 해상풍력 및 조선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기업이자, 지역 상생의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SK오션플랜트 고성 3야드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대규모 풍력 및 선박 블록을 위한 공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자동화 라인 도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원가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오션컨소시엄 측은 조선업과 풍력산업 관련 핵심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진과 글로벌네트워크가 구축된 경영진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회사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오션컨소시엄 관계자는 “3야드 투자를 통해 조선산업과 풍력산업이라는 두 축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이번 인수가 지역과 회사 모두에게 뜻깊은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오션컨소시엄은 SPA 체결과 동시에 고성군 및 지역사회와의 확고한 상생 의지를 공고히 했다. 투자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조선기술 아카데미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지역 협력업체 우선 거래 등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고성군과 함께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