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식당에 바퀴벌레 100여마리 투척 후 도주…손님들 '경악'

입력 2026-08-31 17:52
수정 2026-08-31 23:00

대만의 한 유명 식당에서 '바퀴벌레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31일 대만 중앙통신사(CNS)와 연합보 등은 30대 남성이 살아있는 바퀴벌레 100여마리를 유명 식당에 투척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대만 남부 타이난의 한 식당 체인점에서 발생했다. 지난 29일 정오께 한 남성이 바퀴벌레 100여마리가 든 봉지를 계산대 쪽에 쏟아붓고 도주한 것.

식당 바닥은 순식간에 바퀴벌레로 뒤덮였고, 손님들은 비명을 지르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식당에 들어갈 당시 우비를 입고 마스크와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측은 타인의 원한을 샀거나 최근 영업에 문제가 있는 일은 없었다고 말했고, 바로 식당 문을 닫은 뒤 휴업하고 방역과 청소를 실시했다.

식당 측은 용의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만 경찰은 이미 용의자의 신원을 이미 파악하고 추적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