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수 45%↑'…뷰노, 대규모 유증 결정에 20%대 '급락'

입력 2026-08-31 09:16
수정 2026-08-31 09:33

뷰노가 급락하고 있다. 발행주식 총수가 현재 대비 약 45% 증가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여파다.

31일 오전 9시9분 현재 뷰노는 전일 대비 1880원(25.41%) 내린 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때문이다. 뷰노는 31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8일 정규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보통주는 총 630만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1400만1823주) 대비 약 44.99%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구주주 1주당 신주 약 0.45주가 배정된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4980원으로, 28일 종가(7400원) 대비 32.7% 할인된 수준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0월 2일이다.

조달된 자금 314억원 중 200억원은 채무상환에 사용된다. 오는 12월부터 금리가 인상되는 구조의 제3회차 영구전환사채(CB)를 선제적으로 조기 상환해 재무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이다. 나머지 자금은 연구개발(R&D)과 영업·마케팅, 해외법인 운영자금(106억2400만원) 및 기타 자금(7억5000만원) 등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청약 일정은 구주주 대상 청약이 11월 9~10일 이틀간 진행되며, 미청약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는 11월 12~13일 이뤄진다. 주금 납입일은 11월1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30일이다. 확정 발행가액은 오는 11월4일 최종 결정된다.

뷰노 측은 유상증자에 앞서 지난 26일 보유 자금으로 제2회차 영구전환사채 원리금 약 93억원을 전액 중도 상환해 주식 전환에 따른 잠재적 희석 요인을 선제 차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9월4일 주주간담회를 열고 이번 유상증자 결정 배경과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