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마트…이달 매출 20% '껑충'

입력 2026-08-30 17:49
주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이 반등했다. 체류형 공간 혁신과 퀵커머스(즉시 배송) 확대 등 오프라인 유통의 변신 시도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이달 1~3주(1~22일)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트레이더스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었다. 롯데마트(17.5%)와 이마트(14.2%)도 같은 기간 결제액이 10% 이상 증가했다.

SSM업계 1위인 GS더프레시의 이달 결제액은 20.1% 늘었다. 이마트에브리데이와 롯데슈퍼는 각각 16.7%, 10% 증가했다.

대형마트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체류형 복합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스타필드 마켓 네 곳의 3시간 이상 체류 고객은 전년 동기보다 9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 점포 매출은 평균 28% 늘었다.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백화점에 이어 대형마트와 SSM으로도 온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3분기 대형마트 경기전망지수는 112로 2분기(66) 대비 급등했다. SSM은 80에서 85로 상승했다.

오형주/류은혁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