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이끌 '한국판 스페이스X' 필요"

입력 2026-08-30 18:09
수정 2026-08-31 01:09
한화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한화 우주 콘퍼런스’(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전은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김재혁 유튜버(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정의훈 우주 전문 애널리스트, 조승연 작가, 지웅배 천문학자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강연자들은 우주 탐사가 바꾼 인류의 역사와 우주산업, 그로 인해 10년 뒤 달라질 일상과 교육 현장의 변화까지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우주산업의 패러다임이 정부 중심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많은 참석자는 ‘한국판 스페이스X’ 기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한화는 전했다.

한화는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산업에 총 55조원을 투자해 독자 발사체·위성망·국방 AI 등을 아우르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있는 경남 창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사천, 전남 고흥의 우주센터, 제주의 한화우주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우주·항공 산업벨트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콘퍼런스에 참석한 많은 사람의 뜨거운 호응을 통해 우주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이 AI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과 미래 세대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