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개각?"…구윤철, 美 재무장관 면담까지 취소하자 '술렁'

입력 2026-08-30 11:04
수정 2026-08-30 11:14

"미국 재무장관 면담도 취소할 일정이 뭘까요. 설마 개각?"

30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일정을 돌연 취소하면서 재경부에서도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이날 관계부처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미국 애슈빌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출국하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등 주요국 인사와 양자 면담 일정까지 모두 취소됐다.


이번 일정 취소는 재경부나 G20 측의 사정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요 회담을 앞두고 공항까지 갔다가 출국을 취소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진 만큼 구 부총리의 거취와 관련된 상황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를 수리한 뒤 2차 개각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