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입학처장 최명원·사진)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 인원의 68.9%인 1623명을 뽑는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365명, 학생부종합 1066명, 논술 182명, 실기·실적 10명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모집단위 개편이다. 아주대는 인공지능(AI)컴퓨터공학부와 첨단에코에너지공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산업공학과를 첨단스마트산업공학과로 개편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전 영역 응시 요건을 폐지하고 의학과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신설한 것도 주요 변화다.
AI컴퓨터공학부는 기존 소프트웨어학과와 인공지능융합학부를 통합한 학부다. 컴퓨터공학과 AI를 함께 교육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학생들은 컴퓨터과학과 AI 분야를 폭넓게 공부한 뒤 적성과 진로에 맞춰 전공을 선택한다. 수시에서는 고교추천전형 15명, ACE전형 16명, 첨단융합인재전형 30명 등을 선발한다.
응용화학과와 환경안전공학과는 첨단에코에너지공학과로 통합해 에너지·환경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 산업공학과는 첨단스마트산업공학과로 개편해 기존 산업공학에 AI와 소프트웨어, 로봇 기술을 접목한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학교별 추천 인원 제한이 없다. 올해부터 수능 전 영역 응시 요건은 폐지됐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한다. 자연·인문계열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여야 한다. 의학과는 4개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ACE전형 519명, 첨단융합인재전형 244명, 고른기회1전형 94명, 고른기회2전형 58명, 지역의사선발전형 6명, 국방IT우수인재1전형 23명 등을 모집한다.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ACE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의학과와 약학과를 제외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첨단융합인재전형은 AI컴퓨터공학부, 첨단스마트산업공학과, 첨단에코에너지공학과 등에서 수학·과학 역량과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첨단융합인재전형은 별도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아 학생부에 드러난 전공 관심과 탐구 역량이 중요하다.
올해 의학과에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신설한다. 중·고교 전 과정을 해당 지역 학교에서 이수하고 재학 기간 해당 지역에 거주한 학생이 대상이다. 경기 의정부권·남양주권·이천권·포천권과 인천 서북권·중부권에서 각 1명씩 총 6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국방IT우수인재1전형에서는 공군과 계약을 맺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 23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수업료 전액 면제와 기숙사 입사 보장 혜택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할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다음달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다. 최초 합격자는 체육우수자(축구)전형은 11월 6일, 나머지 전형은 12월 18일 발표한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