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입학처장 황병훈·사진)는 정원 내 모집인원 4634명 가운데 88.7%인 410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999명 △학생부종합전형 1503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07명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지역전형)의 성적 반영 방식이다. 기존에는 진로 선택 과목 중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진로 선택과목 40점과 일반교과 40점을 함께 반영한다. 일반교과 성적 반영 시,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포함)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자연과학계열(의예과, 약학부 제외)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율전공부는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포함)/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한국사가 추가돼 국어·수학·영어·과학·한국사 교과 전 과목과 진로 선택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도 대폭 확대된다. 2026학년도 29개 학과 222명에서 2027학년도에는 56개 학과에서 393명으로 확대됐다. 1단계 선발 배수도 올해는 전 모집단위 20배수 선발로 확대한다.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모든 전형의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반영해 면접비중을 확대했다.
지역의사제도 신설했다. 학생부교과(지역의사광역전형) 4명, 학생부종합(지역의사진료전형) 11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지역의사광역전형)는 수능 상위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수학 포함)이고, 학생부종합(지역의사진료전형)은 수능 상위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5 이내(수학 포함)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 및 배점 기준도 바뀐다. 일반전형은 학업 20점·진로 40점·공동체 40점으로 조정됐다. 지역전형은 학업 20점·진로 50점·공동체 30점으로, 지역의사진료전형과 농어촌전형은 학업 30점·진로 35점·공동체 35점으로 변경된다. 특히, 일반전형의 경우, 의예과와 약학부를 제외하고는 전 모집 단위에서 교과성적을 일절 반영하지 않고 평가하며, 의예과와 약학부는 농어촌전형과 동일한 배점 기준 및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또한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서 음악공연예술대학(연극뮤지컬과, 실용음악음향과 해당), 미술대학(회화과 제외), 체육대학(태권도학과 제외)에서 교과 성적 반영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해 내신성적과 실기에 대한 부담이 큰 학생들이 비실기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경영대학에는 성인학습자 전담학과로 융합비즈니스학과가 신설된다. 학생부교과(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30명, 만학도전형 40명 이내 약간 명을 선발한다. 원격강의(온라인)와 현장강의(오프라인, 평일 저녁 2일 이내)로 수업한다.
황병훈 입학처장은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을, 학교생활 전반에 성실히 참여하며 성장 과정을 충실히 쌓아온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