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최초합격자 전원 장학금…난임의료학과 신설

입력 2026-08-30 16:16
수정 2026-08-30 16:18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는 대구대학교(입학처장 김신영·사진)는 수시모집을 통해 총 4217명(정원 내 3763명, 정원 외 45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 내 주요 전형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1920명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464명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145명 △학생부종합 서류전형 729명 △실기/실적전형 317명 등이다.

올해 대구대는 수험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체 학과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과감히 폐지했다. 전형 간 중복 지원을 최대 6회까지 전면 허용했다. 내신 산출 시에는 상위 우수 12과목만 반영한다. 특히 자유전공학부는 단일 학과 최대 규모인 286명을 선발한다.

신입생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 및 정주 혜택도 눈에 띈다.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첫 학기 성적우수장학금을 지급하며, 상호 추천을 통해 동반 입학하는 신입생 500명에게는 ‘DU(두)손잡고 장학금(30만 원)’을 제공한다. 수시 합격자 중 기숙사 입사 희망자 전원에게 입사를 보장하고, 충원 합격생이 입사할 경우에도 50만 원의 기숙사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구대는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분야의 ‘국가대표’ 대학이다. 1961년 국내 최초 특수교육과 개설을 시작으로 1987년 국내 최초 재활 특성화 단과대학(재활과학대학)을 설립했다. 사범대학은 최근 10년간 2500명 이상의 임용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수교육 관련 학과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수석과 차석을 휩쓸며 최고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미래 사회 변화와 산업 수요에 맞춘 선제적 학과 개편도 돋보인다. 난임의 원인 규명과 예방적 치료제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난임의료산업학과’를 신설했다. 이외에도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게임학과 등 K-콘텐츠 선도 학과와 스포츠헬스케어학과, 소방안전방재학과 등 공공·안전 분야 실무 중심 학과를 운영 중이다.

미래 첨단 기술을 선도할 교육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SW중심대학’에 선정돼 AI·SW 융합교육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차세대반도체 혁신융합대학 등 다양한 국가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첨단 기술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지역과의 동반성장도 대구대의 핵심 과제다. 대구대는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통해 경상북도 주관 총 9개 단위과제에 선정됐다. 향후 5년간 약 450여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산학 연계형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취·창업 지원 역량도 대구대의 자랑이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에 대경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로 개척을 돕고 있다.

국제화 부문에서는 취약 계층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교육부 ‘파란사다리 1유형 사업’에 9년 연속 선정됐다. 경상북도 전략사업인 ‘경북학당’ 운영 대학으로 지정돼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