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입학처장 홍문표·사진)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2378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 1487명, 학생부교과 419명, 논술위주 376명, 실기·실적(예체능) 96명이다.
성균관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융합인재전형을 이번에 신설해 329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개 평균 또는 과탐 1개) 중 3개 영역의 등급 합 6 이내다. 작년까지 모집단위에 따라 융합형과 탐구형으로 나눠 선발하던 서류 100% 학생부종합전형은 2027학년도에는 탐구인재전형으로 통합한다.
작년 신설한 성균인재전형은 1단계 학생부 평가를 통해 면접 대상자를 가리고 2단계에서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스포츠과학과 면접은 오는 10월 25일, 사범대학과 연출전공은 오는 11월 8일이다. 지역의사선발전형 도입에 따라 성균인재-지역인재전형을 통해 의정부권과 남양주권, 포천권에서 각 1명씩 의예과 3명을 선발한다.
2027학년도부터 인공지능학과가 신설된다. 총 30명을 뽑을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등 AI 원천기술부터 고도화된 응용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학부연구생 연구수행비 지급, 빅테크 산학협력 프로젝트,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거점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 탐구인재 15명, 논술위주 수리형 5명, 정시 다군 10명이다.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때 전공 적합성, 계열 적합성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자의 탐구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 내 지원자의 관심 분야가 반드시 지원 학과와 일치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또한 특정 모집단위별 권장 이수과목이 없다. 다양한 관심사와 학업 역량을 가진 수험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한다. 정성평가는 학업 수월성과 학업 충실성으로 나눠 평가한다. 학생부 정량평가는 A군(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과학 교과의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과 B군(기술·가정, 제2외국어, 한문 교과의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으로 분리해 A군은 700점 만점, B군은 100점 만점으로 반영한다. 올해는 재수생(2026년 졸업자)까지 지원 자격을 확대해 선발한다.
논술위주전형은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해 선발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언어형과 수리형을 통해 각각 정해진 인원을 선발하므로 지원자의 강점에 따라 유리한 시험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인문과학계열은 언어형으로만 선발하고 의예과와 약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반도체융합공학과, 에너지학과, 인공지능학과는 수리형으로만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전형 간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선발 방식이 다른 학생부종합과 학생부교과, 논술위주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내 융합인재, 탐구인재, 성균인재, 과학인재 간에도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논술위주전형의 언어형과 수리형 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