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입력 2026-08-29 15:02
수정 2026-08-29 17:43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발언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8만달러(한화 약1억1038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4%가량 하락한 7만6871달러(한화 약 1억606만원)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23% 급등했다. 이번 주 들어 상승분을 추가로 확대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현재 가격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약 12만6000달러(한화 약 1억7357만원)와 비교하면 여전히 40% 가량 낮다.

앞서 워시 의장은 미국의 높은 물가상승률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발언했다. 취임 이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가장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암호화폐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