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2분기 영업이익 218억…최대주주 39억원 규모 장내 매수

입력 2026-09-02 09:00
솔루엠이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솔루엠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918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7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1분기에는 매출 4782억원(+20%), 영업이익 217억원(+89%)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200억원대를 회복한 바 있다.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도 4%대 중반을 유지했다.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전자가격표시기(ESL) 부문이 견인했다. 상반기 ESL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3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1799억 원으로, 스테이플스·웨이트로즈·아마존 홀푸드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하면서 매출처가 다변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솔루엠은 1분기 말 기준 2조2800억원 규모의 ESL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북미 대형 유통사향 대면적 ESL 프로젝트의 2차 기술검증(PoC)도 진행 중이다.

최대주주인 전성호 대표이사는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솔루엠 주식 총 23만2001주(약 38억7340만원)를 장내 매수했다. 지난 3월에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포괄적 합의를 체결하고,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합의 사항을 이행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K뷰티 사업을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육성하고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