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만 107%” 국민연금 ‘역대급’ 잭팟

입력 2026-08-28 10:21
수정 2026-08-28 11:14
국민연금이 반도체 중심의 국내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수준의 상반기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28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866조원 상반기 잠정운용수익률은 27.22%(금액가중수익률)로 집계됐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수익률이 107.37% 전체 성과를 압도적으로 견인했다.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 역시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7.81%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대체투자는 이자·배당수익과 외화환산손익 등을 반영해 9.60%를 기록했으며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로 9.22%의 수익을 냈다.

반면 국내채권은 주요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평가가치 하락 여파로 -3.00%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상반기 국내외 주식시장의 양호한 흐름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