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투자 공세” 삼성전자 ‘특수’ 되나

입력 2026-08-28 09:52
수정 2026-08-28 09:57
중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될수록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KB증권은 삼성전자를 중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의 AI 데이터센터 용량은 올해 95GW에서 2030년 201GW로 2배 이상 늘고 누적 투자 규모는 약 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AI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산 AI 가속기의 낮은 연산 효율이 삼성전자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AI 연산량을 처리하려면 더 많은 가속기와 메모리가 필요해 고성능 서버용 D램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중국 AI 투자가 확대될수록 삼성전자의 수혜 강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중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