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테마에 포함된 종목들이 강세다. 미 항공우주국(NASA)가 우주 기반의 양자 중력 센서를 실증하는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국 양자기업 인플렉선에 주가 발주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21분 현재 지니언스는 전일 대비 2080원(14.38%) 오른 1만6540원에, 우리로는 240원(5.25%) 상승한 4815원에, 한싹은 115원(4.6%) 뛴 261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양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뒤 국내 양자 관련 테마주들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는 6.07%, 디웨이브퀀텀은 2.23% 상승했다.
중성원자 방식으로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인플레션이라는 회사가 NASA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의 후속 일감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의 양자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들썩였다. 인플렉션은 NASA가 세계 최초로 우주 기반 양자 중력 센서를 궤도에서 실증하는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원자물리 패키지를 설계·고도화·통합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플렉션은 NASA의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작년 초 2000만달러의 최초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와 양자컴퓨터의 연관성은 크지 않다. 양자를 활용해 지구의 무게 분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센서를 만드는 사업이어서다. 양자컴퓨터에서의 양자는 계산을 하는 도구이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의 역할은 측정기구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