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RAS 체육교육’ 본격화…1만2000명 스포츠축제

입력 2026-08-28 08:47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체력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규모 학교 스포츠 축제를 연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도내 각지에서 '2026 경기학교스포츠클럽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RAS 경기 체육교육'의 하나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며 협동과 존중의 가치를 익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 축제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교 969개 팀, 학생 1만2000여 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19개, 세부 경기는 103개다.

29일 피구를 시작으로 농구와 축구, 배구, 배드민턴, 육상, 줄넘기, 플라잉디스크 경기가 차례로 이어진다. 도교육청은 단순한 학교 대항전을 넘어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형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스포츠와 연계한 인성·환경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학생들은 경기 규칙을 지키고 상대 선수를 배려하는 '리스펙트 캠페인'에 참여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개인 컵을 쓰는 '에코 캠페인'도 벌인다. 스포츠를 통해 존중과 배려, 환경보호의 가치를 함께 익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종목별 주축교와 교육지원청, 운영기관이 경기장마다 안전 대책을 사전에 점검하고, 참가 학교와 지도교사의 행정 부담을 덜기 위한 현장 지원도 확대한다.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신체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협동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라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