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거제·안동 수해 복구에 30억 기부

입력 2026-08-28 18:25
수정 2026-08-29 04:24
삼성그룹과 SK그룹이 경남 거제·통영, 경북 안동·의성 등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각각 성금 30억원, 20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LG그룹과 롯데그룹도 1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그룹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사진)를 비롯한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계열사 9곳이 참여했다. 담요, 운동복,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 세트 1000개와 텐트형 임시 거주시설인 재난구호 쉘터 300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수해 피해지역 주민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복구 장비와 물품, 커피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들의 카드대출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하는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SK그룹도 계열사 차원에서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하이세이프티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자키트 630개를 지원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충전 부스 및 보조배터리 등 통신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임시 주거시설에 와이파이와 인터넷TV(IPTV) 등을 설치했다.

LG그룹은 임시 대피소 내 거주 중인 이재민을 돕기 위한 담요, 구호의류, 일용품 세트 등의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침수 가전제품 수리 및 부품 교체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임시 대피소에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롯데마트 거제점을 통해 컵라면, 음료수, 에너지바 등 긴급구호 물품 1500여개를 피해지역에 전달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