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40억달러에 핀테크 플랫폼 인수

입력 2026-08-27 17:35
수정 2026-08-28 01:13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이 2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플랫폼 알트루이스트를 40억달러에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비상장사다. 양사는 계약 관련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말 인수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알트루이스트는 2018년 설립된 독립자문사다. 최근 AI를 이용한 계좌 개설, 거래, 포트폴리오 관리 등 금융 서비스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뱅가드는 2020년 알트루이스트에 처음 투자했다. 이후 알트루이스트의 AI 플랫폼을 사용한 고객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뱅가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알트루이스트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자문을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살림 램지 뱅가드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현재보다 더 많은 고객이 고품질의 금융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에 뱅가드 경쟁사인 찰스슈와브와 LPL파이낸셜의 주가가 하락했다. 찰스슈와브는 이날 2.57% 떨어진 109.39달러에 마감했다. LPL파이낸셜은 0.45% 내린 360.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