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인천과 'S.Lounge 세컨더리 투자 Private IR' 개최

입력 2026-08-28 09:00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영근, 이하 서울창경)가 강원·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자본 유동성 확보를 위한 ‘S.Lounge 세컨더리 투자 Private IR’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년 9월 출범한 ‘S.Lounge’는 벤처투자 회수시장에서 구주 거래를 지원하는 세컨더리 전문 플랫폼이다. 서울창경 측은 최근 기업공개(IPO) 장기화 등으로 전국 창경센터가 결성한 초기 펀드의 투자금 회수(Exit)가 지연되는 가운데 S.Lounge를 통해 벤처 생태계 내 자금 경색을 해소하는 대체 회수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창경은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인프라를 전국 단위로 확장하며, 지역 벤처 생태계로의 자본 유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 경남·대전·울산·충북 등 4개 권역에 이어 이달 강원·인천 창경센터로 협력 범위를 넓혀 권역별 유망 기업과 수도권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투자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17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서울·강원·인천 창경센터가 육성한 팀리미티드, 이노제닉스, 딥파인, 도데솔루션, 뉴로팩, 소프트스퀘어드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AI·데이터, 바이오, 소부장, 친환경 패키징 등 분야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IR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벤처캐피탈(VC), 증권사, 자산운용사, 기술지주회사 11개 전문 투자기관(▲디유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안국약품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앤컴퍼니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펜처인베스트 ▲포항공과대학교기술지주 ▲피데스자산운용 ▲한림대학교기술지주)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기업별 구주 매각 조건 검토 및 신주 후속 투자 가능성에 대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창경은 향후 전국 창경센터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유망기업 발굴을 지속하고 자본의 지역 분산을 통해 기업 성장(Scale-up)과 투자금 회수가 병행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영근 대표이사는 “상장 지연으로 인한 벤처 시장의 자본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S.Lounge가 세컨더리 틈새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전국 창경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수도권 민간 자본이 지역 벤처 생태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