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나눔재단, 돌봄 공백 아동 대상 식생활 지원 캠페인 '온기:밥상' 시행

입력 2026-08-28 10:05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대표이사 이윤종)이 식생활돌봄지원 캠페인 ‘온기:밥상’을 지난 26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돌봄 공백으로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사와 다양한 식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보호자의 돌봄을 충분히 받기 어려운 아이들은 방학처럼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시기에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스레인지나 칼을 다루는 것이 서툰 아동은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물론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며 교류할 기회도 줄어들 수 있다. 재단은 식사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일상 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돌봄이라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은 방학 중 균형 잡힌 식사 제공을 비롯해 추석과 크리스마스 등 명절 및 절기 특식 지원에 사용된다. 재단은 지난 10년간 조식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방학 중 결식과 돌봄 공백을 예방하는 장보기 지원, 식품꾸러미 지원 등 결식예방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온기:밥상’ 캠페인은 후원자의 기부금에 열매나눔재단이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1+1 매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후원자가 1만 원을 기부하면 재단이 1만 원을 추가 적립해 총 2만 원 규모의 식생활돌봄 지원금으로 투입되는 구조다. 후원 참여는 열매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최운정 열매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게 식사하고 누군가와 식탁을 마주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이 필요하다”며 “온기:밥상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경험을 누리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자립지원 전문기관인 열매나눔재단은 취약계층과 아동·청소년의 일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자립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