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한수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메디케이메이트(MEDI-K MATE)가 중화권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수코퍼레이션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자로 등록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중화권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통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방한 외국인환자가 늘면서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을 해외 소비자와 연결하는 단순 마케팅을 넘어 상담과 예약, 통역, 사후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관련 서비스와 시스템 구축 수요도 커지는 추세다.
메디케이메이트는 국내 의료기관 및 의료서비스 정보 제공과 상담부터 의료기관 안내, 예약, 입국 지원, 통역, 의료기관 방문 지원, 귀국 후 사후관리까지 외국인환자의 국내 의료서비스 이용 과정을 연계한다.
회사는 중국 시장에서 축적한 디지털 마케팅 및 콘텐츠 운영 경험을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현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의료기관 홍보를 상담과 예약, 실제 의료서비스 이용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서비스는 신규 문의 접수와 상담, 의료기관 및 의료서비스 안내, 견적·일정 확인, 예약 확정, 입국·방문 안내, 통역 및 이용 지원, 귀국 후 사후관리 등의 단계로 운영된다.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 등 외국인환자 수요가 높은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의료기관별 주요 진료 분야 등을 토대로 해외 고객을 연결하고 지속적인 환자 유치가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현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사업도 진행한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콘텐츠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료기관별 현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자체 온라인 채널 운영과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환자 유치·관리 업무의 시스템화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위챗 등 메신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상담과 환자 관리 업무를 구조화해 환자의 진행 상태와 예약 현황, 상담 이력, 의료기관 전달 사항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의료관광 특화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CRM은 현재 구축 단계로, 이미 출시된 의료관광 통합 서비스와는 별도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수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외국인환자 유치는 해외에 병원을 홍보하거나 환자를 연결하는 것뿐 아니라 상담과 예약, 방한, 의료서비스 이용, 귀국까지 전체 과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중국 시장에서 쌓은 디지털 마케팅 경험과 외국인환자 유치 실무를 결합해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 및 관리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메디케이메이트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확보와 관리를 지원하는 의료관광 사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