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원효대교 활용 '타워불꽃'과 '데칼코마니' 첫선…불꽃축제 안전관리에 5000명 투입

입력 2026-08-27 10:29
수정 2026-08-27 10:31



㈜한화가 오는 9월 5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개최한다.

지난해 9월 말 열렸던 행사를 올해는 추석 연휴와 외국인 관광 수요 등을 고려해 앞당겼다.

올해 주제는 ‘Your Infinite Colors, 당신의 빛을 찾아서’다. 다양한 삶의 모습을 ‘무한한 색’으로 표현하고, 여러 빛이 모여 만드는 감동과 희망을 불꽃에 담는다.

불꽃쇼에는 한국·미국·영국 3개국 대표팀이 참가한다. 영국팀 ‘Pyrotex Fireworx’가 오후 8시부터 15분간 ‘Colours Reimagined-다시, 피어나다’를 주제로 첫 무대를 연다.

K팝 데몬 헌터스의 ‘Soda Pop’ 등에 맞춰 불꽃을 선보인다. 오후 8시20분부터는 미국팀 ‘Ace Pyro’가 ‘Instrumental Illumination-어둠, 저 너머’를 주제로 ‘카르미나 부라나’의 ‘오 포르투나’ 등에 맞춰 공연한다.

한국팀 ㈜한화는 오후 8시40분부터 약 30분간 피날레를 맡는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받은 ‘The Starry Night-빛의 퍼즐’을 주제로 공연하며,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에 맞춘 불꽃도 선보인다.

올해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타워불꽃’과 새로운 패턴을 더한 ‘브릿지연출’이 추가된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한강 양쪽에서 불꽃을 대칭으로 펼치는 ‘데칼코마니’ 연출도 이어진다. ‘SEOUL’, ‘HANWHA’, ‘NETFLIX’ 등 글자 불꽃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오후 1시부터 홍보부스와 포토존, 경품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도 마련한다.

안전관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여 명이 투입된다.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명도 참여한다.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는 ‘오렌지세이프티’와 KT의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1200명이 참여하는 ‘클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람객과 함께 ‘10분 천천히’ 캠페인도 실시한다.

임시 화장실 94동과 쓰레기 수거시설을 설치하며, 폐기물은 분리수거해 처리할 예정이다. 현장에 오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한화TV에서 불꽃쇼를 생중계하고, ‘오렌지플레이’ 앱으로 음악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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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