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 대구~경북 광역철도…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입력 2026-08-26 18:59
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신공항의 핵심 교통망이자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대구에서 동구미, 군위(대구경북신공항)를 거쳐 중앙선 의성까지 총연장 70.06㎞의 복선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조1813억원 규모인 대형 SOC 사업이다.

대구~경북 광역철도사업의 가장 큰 효과는 대구와 경북 주요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된다는 점이다. 이 철도 노선에는 최고속도 시속 180㎞의 광역급행철도(GTX)급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통합신공항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돼 신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교통 편의성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구조를 연결하는 경제 인프라로서도 중요하다.

대구의 주요 산업 거점과 구미 국가산단, 계획 중인 군위 첨단 산단 등 주요 거점을 철도로 연결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및 물류, 비즈니스 축을 형성하는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시설로 자리하게 된다.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대구·경북을 더욱 긴밀한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 광역철도는 단순한 철도 건설사업을 넘어 대구·경북의 미래 성장과 신공항 시대를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