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전문기업 윈체(대표 김형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민관공동기술사업화 R&D(구매연계·상생협력)’ 사업의 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상생 투자자로 참여한다. 윈체는 제로에너지건축(ZEB) 기조에 맞춰 ‘고단열·고기밀 차세대 가변형 이중창 기술’을 개발하고, LH와 공동주택 도입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24개월간이며, 총사업비는 약 13억 3000만원 규모이다.
민관공동기술사업화 R&D는 기업 간 상생협력을 촉진하고 가치·공급사슬의 경쟁력 확보와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상생협력형은 투자기업의 수요가 있는 제품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윈체가 개발하는 차세대 성능 가변 이중창 시스템은 기존 고단열·고기밀 창호 기술을 기반으로 계절과 외부 기후조건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창호 기술 구현을 목표로 한다.
최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확대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한 외피 성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윈체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단열·고기밀 성능을 기반으로 외부 환경에 따라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창호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공동주택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윈체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고층 공동주택 ZEB 구현을 위한 고단열·고기밀 창호 및 에너지 저감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기존 ZEB 관련 연구개발 경험과 연계해 차세대 고성능 창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진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자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고단열·고기밀 창호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H와의 협력을 통해 실제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성능 가변형 창호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제로에너지건축 시장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