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방부제 성분 배추" 불안했는데…中 배추 검사 결과 나왔다

입력 2026-08-26 08:24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배추 재배에 사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산 배추 수입품을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6일 “지난 24일 이후 이틀간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을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달 24일부터 중국산 배추가 수입될 때마다 통관 단계에서 포름알데히드 함유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배추김치와 절임 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 절임 배추에 대한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모든 중국 제조업체 제품을 수거해 검사하고 있으며, 향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포름알데히드 사용 배추가 국내에 들어왔는지 여부는 중국 정부와 소통하며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포름알데히드 사용 배추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검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름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유해 물질이다. 소독이나 생체 조직 보관 등에 사용된다.

앞서 중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중앙정부는 특별조사를 지시했다. 중국 정부는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각 지역에서 표본검사와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