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포워드 '매트윈(Matwin)',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입력 2026-08-25 13:31


섬유 소재 데이터 플랫폼 기업 리브포워드(대표 김미연)는 자사 B2B 플랫폼 ‘매트윈(Matwin)’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Award: Interface & User Experience Design 2026)’에서 본상(Red Dot 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트윈은 섬유 산업의 원단 정보를 구조화된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하고, 실물 스와치를 주고받으며 진행되던 원단 거래와 개발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플랫폼이다.

매트윈은 원단 이미지와 물성 측정치뿐 아니라 제조 노하우, 바이어 거래 이력, 유통 정보, 소재 사양 등을 하나의 데이터 레이어로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적된 정보는 3D와 AI 이미지로 구현해 바이어가 직접 원단을 만져보지 않아도 소재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단 데이터베이스 구축, AI·3D 가상 제품 이미징, 기업별 원단 웹사이트 자동 생성, 온라인 판매 및 수출 지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통한 운영 효율 진단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PLM·ERP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주요 고객군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섬유지원기관을 비롯해 해외 수출 중심의 원단사, 가구사, 베딩사, 패션사 등이다.

이번 수상작은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유승헌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완성됐다. 양측은 실물 확인에 의존해 온 소재 판단 과정을 온라인 디지털 경험으로 효과적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했으며, 복잡한 소재 정보를 바이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 구조와 시각 표현 방식을 설계했다.

리브포워드는 매트윈을 통해 원단 개발 주기를 수 주에서 수 일 단위로 단축하고 샘플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물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소재 데이터를 활용해 신소재 연구개발과 수요 예측을 지원하고, 섬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미연 리브포워드 대표는 “섬유 산업은 오랫동안 데이터가 아니라 경험과 감각으로 움직여 온 영역”이라며 “매트윈은 흩어져 있던 소재 정보를 구조화해 누구나 판단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산업 데이터를 다루는 B2B 플랫폼도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국제무대에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오는 11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레드닷 갈라에서 공식 시상되며, 레드닷 디자인 연감과 온라인 위너 섹션에 등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