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1500억 돌파…2년 만에 2.3배로 늘어

입력 2026-08-25 12:35
수정 2026-08-25 13:11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3년 만에 연간 모금액 1500억원을 넘어섰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과 비교하면 2년 만에 모금 규모가 2.3배로 불어났다.

25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1514억5600만원으로 전년보다 72.3% 증가했다. 모금 건수도 139만1850건으로 같은 기간 79.9% 늘었다.

2023년 제도 시행 첫해 모금액은 650억6300만원이었다. 이듬해 약 879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역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의 경영 실적도 개선됐다.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지역 특산물이나 관광·서비스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운영 중인 마을기업은 1727개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기업당 평균 매출은 1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2021년 1억4500만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33.8% 증가했다. 지난해 마을기업을 통해 창출된 일자리는 3250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