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적분할 후 재상장 첫날 장 초반 21%대 급등

입력 2026-08-25 10:30


한화가 인적분할 후 재상장 첫날인 25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한화는 시초가 대비 2만1300원(21.17%) 급등한 1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규 상장한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역시 26.00% 뛰어올라 정적 VI가 발동되는 등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앞서 한화는 지난 7월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의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부문의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의 인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0.7563533, 신설법인 0.2436467 구조다.

시장에서는 이번 분할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7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렸다.

그는 "비상장 자회사가 전부 이관되면서 할인 요인 자체가 구조적으로 줄어들었다"며 "할인율은 거래정지 직전인 7월 29일 관측치 54.75%에서 12개월 후 50.85%로 축소되는 경로를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주환원 재원이 대부분 존속법인에 남는다"며 "최소 주당배당금 1000원과 자사주·우선주 소각이 공시로 묶여 있어 향후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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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