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다시 붐비네"…7월 방한 외국인 209만명, 전년비 20.8%↑

입력 2026-08-25 10:26

지난 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9만322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173만3199명) 보다 20.8% 늘어난 규모다. 또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로는 144.6% 수준으로 팬데믹 이전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

25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7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중국이 77만66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33만385명, 대만 26만532명, 미국 15만449명, 홍콩 7만6237명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대만이 30.7%로 가장 높았고 중국 29%, 미국 14.1%, 홍콩 18.7%, 일본 10.2% 순으로 집계됐다.

2019년 7월과 비교한 회복률을 보면 대만이 229.4%로 가장 두드러졌다. 미국 154.4%, 홍콩 129.1%, 중국 149.6%, 일본 120.2%를 각각 기록했다. 아시아·중동 지역은 2019년 동월 대비 123.9%, 구미주 등 지역은 144.7%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280만3142명으로 전년 동기(1055만9166명) 대비 21.3% 늘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9.5% 수준까지 회복했다. 국가별 누적 실적은 중국 398만8430명, 일본 228만159명, 대만 141만978명, 미국 96만2423명, 홍콩 41만6888명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비(非)중국 중화권(홍콩, 대만, 마카오)의 7월 실적이 2019년 동월 대비 193.1%까지 회복해 전체 권역 중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였다. 동남아 6개국(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은 109.3%, GCC 6개국(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은 86.8%로 집계됐다.

기타 주요 시장의 7월 실적을 보면 인도네시아가 3만496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늘었고, 필리핀 4만7344명(13.6%), 러시아 2만1495명(5.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말레이시아(1만 3227명, -4.4%)와 싱가포르(1만 5522명, -3%)는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7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41만9457명으로 전년 동월(243만5291명) 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2019년 동월 대비 91.6% 수준이다. 1~7월 누적 국민 해외관광객은 1738만명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98.5%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