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 훈풍 탄 구미시, 구미시 5개 기관 뭉쳐 로봇 어벤져스 결성

입력 2026-08-25 09:18
구미시가 대한민국 대표 제조도시의 저력을 AI·로봇산업으로 확장하며 미래 로봇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를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구미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등 국내 로봇산업 육성 핵심기관과 지역 대학, 로봇기업 관계자 등 2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기반 로봇산업 육성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AI와 로봇이 제조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정부 메가프로젝트와 삼성의 구미지역 로봇 투자 확대라는 새로운 기회를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고 구미 로봇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간담회헤는 국가 로봇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을 비롯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등 대표 로봇 전문연구기관과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와 지역 대학·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국가 로봇정책과 전문기관의 역량, 구미의 제조기반과 기업 기술력을 하나로 연결하는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구미시는 로봇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한 지역 로봇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구미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전자·제조산업 기반과 지역기업의 기술력을 로봇·AI와 접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미래 제조산업의 경쟁력으로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업 간담회에서는 자율이동로봇, 정밀가공, 센서, 로봇 제조, 툴체인저, 액추에이터, 모터,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업들이 참여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공유했다.

특히 정부 메가프로젝트 참여와 삼성 등 수요기업과의 연계, 시장 진입 및 성장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며 대규모 정책·투자 기회를 지역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구미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등 5개 기관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로봇 전문기관의 전문성과 구미의 산업현장을 연결하고, 지역기업의 기술개발이 사업화와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구미시는 삼성의 로봇 투자를 지역 로봇산업 성장의 마중물로 활용하여 지역기업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과 사업화,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구미가 보유한 탄탄한 제조기반에 AI·로봇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더해 기업이 성장하고 투자가 다시 산업을 키우는 역동적인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이 선택한 구미의 탄탄한 제조 인프라를 무기로 로봇산업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로봇·AI 등 미래 기술과 연계하고, 구미가 미래 로봇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