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아직인데, 품절 걱정인 패딩…한소희·이도현 내세워 왔다

입력 2026-08-25 09:30


더위가 한창이지만 경량 패딩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무신사의 모던 베이직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경량 패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품절 대란을 일으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무신사는 25일 무신사 스탠다드 가을·겨울(FW) 시즌 캠페인 '서울 스탠다드(SEOUL, STANDARD)'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출발점인 '서울'을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이도현, 한소희와 함께 전통과 현대, 일상과 새로운 트렌드가 공존하는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도현, 한소희의 화보 대표 이미지는 지난해에도 인기를 끌었던 경량 패딩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경량 패딩은 가벼운 착용감과 감각적인 색상을 활용해 실용적인 착장을 연출했다. 커브드 팬츠는 곡선형 실루엣과 볼륨감으로 남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지난해 판매된 무신사 스탠다드의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은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3만장을 넘기며 주목받았고, 이후 꾸준한 인기 상품으로 언급돼 왔다. 올해 6월 무신사 경량 패딩·패딩 베스트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후기만 2800개가 넘는다.

같은 시리즈의 '시어 립스탑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도 올해 6월 해당 카테고리 2위를 기록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경량패딩은 다채로운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 여기에 오리 솜털 80%, 깃털 20%의 충전재를 사용해 '가성비 경량 패딩'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큰 인기를 모았다.

정가는 10만원대이지만 할인을 받으면 8만원대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문블루, 클라우디블루 등 일부 색상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리셀 플랫폼에서 정가의 2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올해 역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무신사 플랫폼 내 '경량패딩' 검색량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늘어났다.

등산복을 패셔너블한 일상복으로 소화하는 고프코어룩의 인기로 경량 패딩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올해도 인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 경량 패딩은 가을에는 단독 아우터로 입고, 기온이 더 떨어지면 코트나 두꺼운 패딩 안에 겹쳐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는 배경이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계절 전환 시점을 통상 8월 초부터로 보고 있는 만큼, 경량 패딩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경량 패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