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대회서 심정지 온 50대, 비번 소방관이 구했다

입력 2026-08-24 20:33

탁구대회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이 심정지 증상을 보였지만, 현장에 있던 소방관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24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7시 13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탁구대회에서 50대 A씨가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고 대회 관계자는 안내방송을 통해 의료진을 찾았다.

당시 대회에 참가했던 전주완산소방서 정경수 소방경과 완주소방서 정의선 소방장도 즉시 응급처치를 도왔다.

두 소방관은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전기충격을 시행했고, 시민들과 함께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으며, 4분여가 지나자 A씨의 맥박이 차츰 돌아오기 시작했다.

진형민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장은 "시민과 비번 소방관들이 응급처치를 이어가며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면서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행동에 나선 시민들의 용기 있는 대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