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차기 회장 선임 준비 착수

입력 2026-08-24 18:03
수정 2026-08-25 00:16
내년 3월 황병우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iM금융그룹이 세부적인 차기 회장 조건을 공개했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조만간 후보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은 최근 차기 회장의 자격요건을 공개했다. 일단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지 않은 금융 전문가 가운데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기본 요건으로 제시했다. 만 67세 이하면서 20년 이상 금융회사 근무 경력도 충족해야 한다.

iM금융은 또 ‘최근 5년 이내에 국내외 금융회사에서 최고경영자(CEO) 또는 부행장·부사장 경력이 있는 자’라는 요건을 새로 추가했다. 은행 경영 경험을 중시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는 평가다. iM금융은 이 밖에 목표 달성 역량과 대내외 신망, 윤리 의식 등을 자격으로 내세웠다.

iM금융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차기 회장을 선정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할 예정이다. 10월 이후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iM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내부 인물 6명과 외부 인물 9명 등 총 15명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관리하고 있다.

차기 회장 선정 절차를 먼저 시작한 KB금융은 오는 27일 후보군을 6명에서 3명으로 좁힌다. 양종희 회장이 그룹 내 다른 임원 및 외부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