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내달 1만184가구 집들이…서초 '디에이치 방배' 3064가구

입력 2026-08-24 17:24
수정 2026-08-25 01:36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간 기준 올해 최저치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집들이에 나서 관심을 끈다.

2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84가구로 집계됐다. 이달(1만4701가구)과 비교해 30.7%(4517가구) 줄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9월(1만2454가구)과 비교해도 18.2% 적은 규모다.

다음달 수도권 입주 물량은 6936가구로, 이달(9062가구)에 비해 23.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은 5639가구에서 3248가구로 42.4% 감소한다.

다음달 입주 규모가 가장 큰 단지는 방배동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3064가구)다. 수도권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이 가깝다. 일반분양 물량과 조합원 물량 모두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입주를 전후로 전·월세 물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직방 관계자는 “대단지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은 전·월세 물건이 단기간 급증해 임대료가 시세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에선 다음달 3332가구가 입주한다. 부천 소사구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이 1045가구로 물량이 많다. 의정부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815가구), 양주 회정동 ‘회천중앙역대광로제비앙’(621가구), 안산 단원구 고잔동 ‘한화포레나안산고잔2차’(472가구), 파주 동패동 ‘운정중앙역이지더원’(379가구)도 다음달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선 경남 창원 성산구 신월동 ‘창원센트럴아이파크’(1509가구)가 다음달 입주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충남 아산 신창면 ‘아산신창1차광신프로그레스’(450가구)와 공주 월송동 ‘공주월송지구경남아너스빌’(366가구)이 뒤를 잇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