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이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CPHI 코리아 2026)’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솔루션은 이번 행사에서 독일 머크의 생명과학 사업부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동물대체시험 솔루션’을 주제로 공동부스를 운영한다.
양사의 기술 전문가가 현장에 상주해 바이오솔루션의 ‘케라스킨’을 비롯한 피부모델과 각막모델 ‘MCTT HCE’, 호흡기모델 ‘SoluAirway’, 구강점막모델 ‘SoluOral’ 등 인체 유래 3D 조직모델과 동물대체시험 기술 및 CRO 서비스를 소개한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조직의 장벽 상태를 측정하는 ‘Millicell ERS 3.0’과 하나의 시료에서 여러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MILLIPLEX’ 등 연구·분석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동부스에서는 양 사 제품이 실제 연구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용 사례도 소개한다. 바이오솔루션이 실제 사람의 피부 등을 모사한 3D 인체조직모델을 시험 대상으로 제공한다면,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해당 조직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측정·분석하는 역할이다.
예를 들어 케라스킨에 화장품 원료나 의약품 후보물질 등 시험물질을 처리한 뒤 피부조직의 반응을 관찰하고, Millicell ERS 3.0 등을 통해 시험 전후 피부장벽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MILLIPLEX를 이용해 염증·면역 등과 관련된 여러 바이오마커의 변화도 함께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 목적과 실험 조건에 따라 적합한 인체조직모델과 분석방법을 활용하는 연구 적용 과정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솔루션은 이와 함께 피부자극, 안자극, 광독성, 피부부식 등 안전성 평가와 피부투과, 장벽기능, 상처치유, 항노화, 항염 등 다양한 유효성 평가를 지원하는 CRO 서비스도 선보인다.
제11회를 맞은 CPHI 코리아 2026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전 세계 70개국 42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고 약 1만2000명의 방문객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제조설비, 건강기능식품 등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B2B 전시회로 컨퍼런스와 세미나, 1대1 파트너링 등도 진행된다.
바이오솔루션의 케라스킨은 ISO 국제표준과 OECD 시험가이드라인에 반영되는 등 국제적인 동물대체시험 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케라스킨을 활용한 광독성 시험법은 OECD TG 498에 반영됐으며, 각막모델 MCTT HCE 역시 OECD TG 492에 세계 네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등재되는 등 바이오솔루션은 인체조직모델 기반 동물대체시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당사의 동물대체시험 기술은 ISO와 OECD 등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 등 국내 주요 기관과도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공동부스에서는 바이오솔루션의 3D 인체조직모델에 시험물질을 적용한 뒤 조직에서 나타나는 장벽 변화와 바이오마커 등을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다양한 연구·분석 솔루션을 통해 어떻게 측정·분석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