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을 통해 대규모 투자 재원을 확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SDI는 전장 대비 3만3000원(6.90%) 오른 5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SDI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4조4499억원어치를 매각한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매각 후 삼성디스플레이 보유 지분은 기존 15.2%에서 10.2%로 줄어든다. 매각 거래일은 오는 27일이다.
업계에서는 매각 자금을 GM과의 합작 법인인 미국 'SDI-GM Synergy Cells' 증설 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시를 통해 북미 ESS 배터리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한 재원 조달 방식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추후 매각 재원을 바탕으로 Synergy Cells를 활용한 현지 투자가 가속화되며 삼성SDI의 북미 ESS 배터리 CAPA는 올해 말 약 30GWh에서 2028년 말 50GWh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