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가 현대홈쇼핑과 손잡고 개인별 피부 고민에 맞춘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최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맞춤형 뷰티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와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홈쇼핑의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의 NPB(공동 개발 단독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초개인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맞춤형 뷰티 신제품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코스맥스가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단독 상품의 제조·생산을 맡고 현대홈쇼핑은 상품 기획과 디자인, 유통·마케팅을 담당하는 식이다.
첫 공동 개발 상품에는 코스맥스의 맞춤형 뷰티 플랫폼 '바이닉(BYNIQ)'을 적용한다. 바이닉은 개인별 피부 고민을 진단한 뒤 이에 적합한 성분을 조합해 제품을 제안하는 맞춤형 뷰티 솔루션이다. 회사는 3년간 200만건 이상의 맞춤형 화장품 누적 문진 데이터를 확보해 인공지능(AI) 처방 기술을 고도화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고기능성 기초 화장품 라인 2종을 우선 출시하고 관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제품은 코아시스 단독 상품 라인업인 '온리 코아시스'를 통해 우선 판매한다. 이후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현대홈쇼핑의 온·오프라인 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현대홈쇼핑에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고, 코스맥스에는 맞춤형 뷰티 플랫폼 생태계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양사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